영국 런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25 EPL 28라운드 경기에서 토트넘이 본머스와 2:2 무승부를 기록했다. 전반전에 처참한 경기력을 보이며 2점 차까지 끌려갔던 토트넘은 파페 마타르 사르와 손흥민의 골로 가까스로 패배를 면했다.
전반전: 빛카리오 없었으면 대참사였다
토트넘은 경기 초반부터 흔들렸다. 빌드업은 어설펐고, 미드필더와 수비진의 조직력은 엉망이었다. **만약 빛카리오(토트넘 골키퍼)**가 아니었다면 전반 5분 만에 두 골은 먹혔을 상황. 하지만 기적적으로 몇 차례 선방하며 실점을 막았다.
그러나 전반 42분, 본머스의 마커스 타베르니에에게 결국 실점하고 말았다. 수비는 여전히 넋이 나간 듯한 상태였고, 전반은 그렇게 0:1로 마무리됐다.
후반전: 대흥민의 등장, 경기 흐름을 바꾸다
전반전 내내 벤치를 달궜던 손흥민과 메디슨이 후반전에 투입되자, 경기 양상이 달라졌다.
하지만 후반 65분, 본머스의 에바니우송이 추가골을 터트리며 점수는 0:2.
"오늘도 지는 건가…" 싶던 그 순간, 토트넘이 반격을 시작했다!
⚽ 후반 67분 - 사르의 행운의 골
사르가 우측에서 올린 크로스 겸 슛이 골키퍼 케파를 넘겨 그대로 골문으로 들어갔다. 2:1, 반격의 신호탄!
⚽ 후반 84분 - 손흥민의 페널티킥 골!
메디슨의 날카로운 패스를 받은 손흥민이 페널티 박스 안에서 골키퍼와 충돌하며 페널티킥을 얻어냈다!
처음엔 솔란키가 공을 가져가며 키커를 맡을 듯했지만, 손흥민이 다시 공을 잡고 본인이 직접 키커로 나섰다.
이 순간, 토트넘 팬들의 머릿속에는 한 가지 생각이 스쳐갔을 것이다.
"에이징 커브가 오고 있는데, 이거 못 넣으면 난리 나는 거 아냐?"
하지만 손흥민은 여전히 침착하고 노련했다.
그는 특유의 자신감으로 완벽한 슈팅을 성공시키며 토트넘을 구해냈다. 2:2 동점!
후반 53분에도 손흥민의 전매특허 오른발 감아차기가 나왔지만, 아쉽게도 골대를 살짝 빗나갔다. 수박 한 개 차이로 골이 되지 않았지만, 후반전 그의 존재감은 확실했다.
토트넘, 승점 1점이라도 챙겼지만… 여전히 아쉽다
이번 경기에서 토트넘은 수비 불안과 빌드업 문제를 여실히 드러냈다.
손흥민과 메디슨이 후반에 들어와 흐름을 바꿨지만, 전반전 경기력이 너무 처참했다.
결국 토트넘은 현재 EPL 13위를 유지하며 챔피언스리그 진출권과는 점점 멀어지고 있다.
다음 경기에서는 보다 안정적인 경기 운영이 필요해 보인다.
📌 경기 기록
🏟️ 경기 장소: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
📅 경기 날짜: 3월 9일 (한국시간)
⚽ 최종 스코어: 토트넘 2 – 2 본머스
⚽ 골 기록
✅ 본머스
🔹 마커스 타베르니에 (42')
🔹 에바니우송 (65')
✅ 토트넘
🔹 파페 마타르 사르 (67')
🔹 손흥민 (84', 페널티)
🔥 결론: 대흥민이 살렸다, 하지만 앞으로가 더 걱정이다
이번 경기는 토트넘의 문제점을 적나라하게 보여준 경기였다. 손흥민이 없었다면 0:2 완패로 끝났을지도 모른다. 하지만 극적으로 승점 1점을 가져왔다는 점에서 "비겼지만 잘 싸운" 경기라고 볼 수도 있다.
다음 경기에서는 손흥민과 메디슨을 더 적극적으로 활용하는 전략이 필요하다.
그리고 무엇보다 수비 안정화가 시급하다.
과연 토트넘이 다음 경기에서 반등할 수 있을지, 팬들의 관심이 쏠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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